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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현장> -삼천동성당 말씀터-

“말씀은 내 바로 곁에 있고 … 내 마음에 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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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1-14 조회 2,2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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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교구장 사목교서 “믿음은 들음에서 옵니다.”(로마 10,17)의 구체적 실천방향 “성경 말씀에 역점을 두고 신앙생활을 합시다.”의 제안에 따라 ‘성경’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삼천동성당을 찾았다.

화요일 오전 10시. 삼천동성당(주임=김광태 신부) 1두레 13반 익투스 말씀터 봉사자 박향진 세실리아 자매 집에서 다섯 분의 자매가 성경책을 펼쳐놓고 ‘말씀의 벗’ 모임지에 실린 기도문을 봉헌하고 있는 소리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이 시간(오전 10시~오후 12시 사이)이면 말씀터 별 모임이 삼천동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이 된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말씀터는 김광태 신부님이 본당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두레사목회를 결성, 두레별 자치적인 운영을 시작하고, 소공동체의 핵심인 말씀을 중심으로 모일 수 있도록 장기적 계획을 신자들과 함께 준비했다. 쉽고 거부감 없이 한사람이라도 더 말씀 나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구 성경 프로그램인 ‘말씀의 벗’으로 두레 반별 말씀터를 시작한 것이다. ‘말씀의 벗’은 단순한 성경 강독만을 하는 것이 아니고 그날 강독 말씀에 대한 핵심부분의 문제풀이, 한 주간 나 자신의 돌아봄과 주님 안에서의 신앙체험을 혼자가 아닌 공동체와 함께 나눔으로써 진정한 말씀 중심으로 하나 되는 체험의 현장이다.
현재 삼천동성당 신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약 400여 명이 83개의 말씀터를 조직하여 매주 같은 진도로 참여하고, 화요일 오전과 오후, 각 반별 봉사자의 집이나 본당 회합실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오전에 불참을 하게 될 경우 오후에 진행하는 다른 반에 양해를 구하고 진도를 맞추어 참여한다는 한 자매는 “말씀터를 통해 하느님을 더 알고 싶고 맛들이게 되고 매주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살게 됨을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본당 주일학교와 청년들도 토요일과 주일 저녁에 모여 교리 대신 ‘말씀의 벗’을 진행하고 있다.
김 신부는 “현재 본당 주보를 통한 ‘말씀의 벗’ 참여 현황 알림과 신청반에 한하여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의 방문을 시작하였고, 더불어 봉사자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 그리고 전신자 대상의 사순특강을 기획, 준비하여 말씀터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신자들이 ‘말씀의 벗’을 통해서 성경에 스며들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취재 : 이혜령 안나(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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