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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차 세계 이민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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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5-03 조회 2,8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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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차 세계 이민의 날 행사가 지난 51(주일) 오전 9시부터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교구내 전체 이주민들의 친교를 목적으로 한다. 모든 행사 진행은 이주민들이 주관하고, 교구 이주사목국(국장=김창신 신부)에서 지원한다. 각 지역 거점 본당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열리는 이날 행사는 정읍과 김제에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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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이주민들이 체육대회를 하고 있다.

이주사목국에서는 이주민들을 연대하여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누구나 올 수 있는 곳,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는 이곳은 차 한잔 하면서 외국생활의 고단함이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이주민들의 사랑방같은 곳이라고 한다. 이주 사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대라고 한다. 그래서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 준다고 한다. 많은 도움은 줄 수 없으나 중개자 역할을 하는 곳이며, 이주민들의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의 도움을 받는 일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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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구성은 각 지역 거점 본당인 전주(중앙), 익산(창인동), 김제(요촌), 정읍(시기동)을 중심으로 미사나 행사가 이루어진다. 전주(가톨릭 센터), 군산(외국인 근로자 문화 센터), 익산(성 요셉 노동자의 집) 3개의 센터와 정읍, 김제, 장수 3개의 자체 공동체가 있다. 전주와 군산에서는 매주, 익산은 매월 3주마다 미사가 있으며, 정읍, 김제는 월 2, 장수는 월1회의 영어 미사가 있다. 그 외에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 등 2개 국어 미사가 더 있다. 미사를 제외한 상담이나 무료 진료행사는 종교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열려있으며 센터에서 진행한다. 타 종교와의 교류는, 불교 신자들이 많은 스리랑카나 베트남 이민자들에게 센터를 빌려주면 스님을 모셔다가 불교 예식을 하기도 한다. 각자 언어는 다르지만 자국어 유인물을 가지고 성지 순례를 같이 하기도 한다. 이주사목에 대한 홍보는 구역반장 모임이나 소공동체 교육에서 소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영상을 만들어 홍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창신 신부는 이런 사목도 있다는 것을 홍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홍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생각으로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는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하여, 신자로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모든 민족이 하나로 더불어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큰 행사 때에 영어도 함께 사용하는 보편화된 미사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 지역과 정읍의 식구를 포함하여 600여 명이 참석하였다. 1부에서는 노래와 춤 등 장기자랑, 2부는 점심 후 줄다리기와 배구, 팔씨름 등 다양한 체육 행사로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파견 미사는 이병호 주교의 집전으로 영어로 봉헌했다.

 

이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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