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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기자단 ‘구텐베르크 박물관 유물 특별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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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7-19 조회 3,3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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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기자단은 7월 16일(토)에 월례모임을 마치고, 전주 완판본문화관(=관장 김석란)에서 개최하고 있는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 유물 특별전”을 관람했다.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은 금속활자를 개발한 구텐베르크를 기념해 1900년에 만들어져, 15세기~17세기의 수동 프레스기를 포함한 많은 인쇄 프레스기와 구텐베르크 성경을 비롯한 판화 등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이 세계 순회 전시로 기획한 것으로, 그 첫 번째 나라가 한국이며, 이곳 전주에서 하게 되었다고 한다.
구텐베르크는 서양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해 1450년경 구텐베르크 성서를 출판했으며, 이러한 인쇄술의 보급은 종교개혁과 과학혁명의 배경이 되고, 유럽 근대화의 시기를 앞당겼다. <예배서: 슈트라스부르크>, <그라티아누스: 판결집>, <단테 신곡>을 비롯, 성경과 과학서, 전례서, 식물도감 등 필사로 만들어진 기록물부터 활자를 이용해 간행한 서적들까지 다양한 중세시대 서적과 유물 70여점을 볼 수 있다. 더불어 <홍길동전>, <열녀춘향수절가>, <어린왕자> 등 완판본문화관 중요유물 10여 점도 함께 전시해 동·서양의 인쇄방식, 기록문화유산을 비교할 수 있다. 김석란 관장은 “전라도의 수도였던 전주(완산)에서 발간한 옛 책과 그 판본인 완판본 역시 16세기 후반부터 우리나라 출판문화를 보급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완판본과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서양 인쇄기술과 출판문화를 비교·관찰해보기 위해 특별히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 당시 인쇄기를 재현한 활판기계를 독일 현지에서 가져와 설치하여, 인쇄를 재현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전시를 둘러보면서, 좋은 전시를 기획한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인쇄술, 출판문화 또한 어느 나라 못지않게 우수한데, 이러한 우리의 문화를 소중히 여기며 알리는 일에 무관심하고 소홀했다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라틴어나 독일어 등으로 표기된 글은 비록 읽을 수는 없을지라도, 특별히 가톨릭 성경이나 미사 전례 예식서 등의 인쇄물을 볼 수 있으므로, 보다 많은 신자들이 관람하기를 권하고 싶다. 전시회는 8월 21일까지 개최되며, 관람료는 개인은 5,000원, 20인 이상 단체 관람시는 4,000원이다.

일시:7.1~8.21 오전10시~저녁7시
장소:전주 완판본문화관(전주향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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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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