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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주교 전교의 달 담화[가톨릭신문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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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1-28 조회 3,2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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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주교 전교의 달 담화

“복음의 기쁨 온 세상에 전하자”

발행일2016-10-02 [제3013호, 2면]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이병호 주교는 10월 전교의 달을 맞아 “복음의 기쁨을 온 세상에!”라는 제목으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주교는 담화문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을 들여온 이들은 평신도인 우리의 선조들이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교회 구성원 모두가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가르침에 따라 사제, 예언자, 왕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고 소공동체를 일으킨다면, 참 기쁨을 깊이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이어 “복음에서 주님을 만나고 그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전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런 놀라운 기쁨을 맛본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주교는 “자신과 주님과의 관계에만 몰두해 이웃과 사회를 잊어버리는 사람은 가짜 그리스도”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강조하면서, 종교와 신앙이 사적 영역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 주교는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새 아담이신 그리스도를 만나 ‘새 인간’(콜로 3,10)이 됐고,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던 갈증이 한꺼번에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주님과 만난 체험을 통해 사마리아 여인은 “곧바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도가 됐다”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