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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새만금 갯벌 행사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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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7-08 조회 1,2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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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 즉각 중단을 위한 전북 사람들(대표=문규현 신부님)과 새만금 갯벌 생명평화 연대가 공동 주최한 새만금 갯벌과 전북 도민을 위한 문화제 「희망의 새만금 갯벌」행사가 7월 5일 오후 7시 전북 도청 앞에서 개최됐다. 65일간의 삼보 일배, 여성 수도자들의 800리 기도순례, 4공구 방조제 물막이 공사 저지투쟁 등 올 상반기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한 투쟁을 정리하고 그 동안 함께 해온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문화제에는 회원 및 일반시민 등 3백여 명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생명의 리본 달기, 2003 년 전국 대학생 환경활동 참가자들의 율동, 부안 계화도 주민들의 합창, 안동 용수사 하유 스님의 생명의 법고 연주 및 인디 밴드 「스타 피쉬」와 장사익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문정현 신부님은『삼보 일배와 8백 리 기도 순례는 골골이 파헤쳐지는 산하가 안타까워 드리는 처절한 기도였지만 바로 옆에서 입에 담지 못할 저주와 욕설은 물론 썩은 젓갈 세례를 받았고 도지사에 의해 ‘음해 세력’으로 치부되었다』며『그러나 우리는 훗날 옥석이 분명히 가려질 것이기에 이 모든 것을 가슴으로 마음으로 다 받아들인다』고 인사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