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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 빈첸시오 집 세례식_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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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7-14 조회 1,3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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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신태인 본당(김병환 주임신부님)에서는 지난 7월 6일 본당 관할 구역에 있는 무료 노인 요양원 빈첸시오 집(일명 행복한 집, 원장 조영희 벨라뎃다)에서 김병환 신부님의 주례로 19명의 원생들에게 세례식을 베풀었다. 정읍시 입평면 두전리 512-1번지에 자리한 빈첸시오 집은 현재 치매, 중풍, 전신마비 등을 겪으면서도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영세민 급여에서도 제외된 30여명의 오갈데 없는 환자들을 자원봉사자 18명이 돌보고 있다. 이들은 성당에 올 수 없는 불편한 몸이기에 봉사자가 본당신부에게 교리를 받고 그들에게 교리를 전해주는 방식으로 세례를 준비하였다. 이 곳에서 봉사를 하다가 작년에 교우가 된 자원봉사자 이인희(데레사)자매는 "쌀이 떨어지면 알고 있는 것처럼 누군가가 가져오고 필요한 것들이 그 분량만큼 채워지는 것을 보고 하느님이 계심을 느껴 세례를 받게 되었다" 며 세례를 받게되니 더 기쁘게 봉사하게 되고 여기 있는 분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