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가톨릭대학생연합회(전가대연) 회원 92명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진안의 평촌, 어은, 소토실공소 일대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가대연(회장 조현진 모세 전북대)은 도내 15개 대학으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공소별 3개 팀으로 나눠 논김매기와 더덕밭, 배추밭, 고추밭, 옥수수밭의 풀매기, 배 종이싸기,비닐하우스 만들기,마을 청소, 수로정비, 공소주변 조경등 봉사활동은 물론 농삿일로 거칠어진 부녀자의 얼굴에 팩해드리기와 맛사지등을 해드리기도 했다. 한사랑팀(팀장 박진규 그레고리오)은 갑작스런 폭우로 무너진 제방을 비닐포대를 직접 구입해서 쌓아 주민들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회와 관련이 있는 자체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자연환경보호 문제, 교회법상 결혼과 이혼에 관한 문제, 신자유주의와 한국경제문제등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으며 신심고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외부강사를 초빙해 공소역사 알기, 4번의 미사, 이명제 신부(베네딕도 前 청소년교육국장)의 지도로 세례갱신 시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