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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이종원 토마스 신부 장례미사 및 고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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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0-06 조회 3,8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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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종원 토마스 신부(향년 70세)가 9월 29일(목) 폐암으로 투병생활 중 선종했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10월 1일(토)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이병호 주교 주례로 교구 사제단, 수도자, 유가족, 신자 등 700여 명의 애도 속에서 봉헌했다.
  이병호 주교는 “임종 이틀 전 찾아뵈었을 때, 마지막 힘을 다해 성가를 따라 부르셨다”면서 “이 신부는 40년간 복음 선포자로 살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미국, 아르헨티나 지구 끝까지 사목 활동을 한 점은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와 비슷하며, 내적으로 응축시켜 모든 일에 성심을 찾으려고 마지막까지 노력한 점은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와 닮은 바가 많다”고 추모했다.
  1976년 사제서품을 받은 故 이종원 토마스 신부는 창인동 보좌를 시작으로 중앙성당 보좌를 거쳐  신태인 성당에 첫 주임신부로 발령받아 사목하였다. 이후 제주 교구 파견, 아르헨티나와 L.A교포사목 등을 하였고, 2015년까지 삼천동 본당에서 사목해왔다. 사목 중 폐암4기 진단을 받았으나, 투병 중에도 사목자로서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다가 임기를 마치고 금년 1월 은퇴했다. 미사 참례자들은 4년 반 동안의 투병생활 끝에 하느님의 품으로 안기신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유해는 교구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김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