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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례사 요양원 개원 감사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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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0-11 조회 3,1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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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요양원(원장=김봉술 신부)에서는 10월 8일(토) 이병호 주교의 주례로 개원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에서 “세례를 받아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를 옷 입듯이 입었다.(갈라 3,27) 그리스도의 정신이 불타 살아 움직여 끝까지 지속될 때 데레사 요양원 개원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 집의 신부님, 수녀님과 모든 종사자들이 그리스도의 정신을 입어 그날그날 하느님의 마음의 불길을 잘 넣고 잘 지펴, 큰 희생으로 쾌척하신 분의 하느님 사랑의 불길이 계속 이어지는 집이 되기를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서 김봉술 신부는 “이 집이 있기까지 기도와 봉헌으로 함께 해 주신 부부와 여기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여기에 오신 분들이 계시기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저희와 함께’ 라는 가치를 잘 살리는 집이 되도록 수녀님, 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현재 요양원에는 어르신 28분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일 미사봉헌과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영적, 내적, 신체적 치유를 돕고 있다. 
데레사 요양원은 한 신자 부부가 거액의 봉헌금을 교구에 쾌척하면서 요양원 건립이 이뤄졌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에 100병상 규모이다. 1층에는 성당, 물리치료실, 상담실, 자원봉사자실, 식당, 2층과 3층에는 입원실 42개가 마련됐고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목욕실 등을 갖추었다. 65세 이상으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았거나 65세 미만이지만 치매, 뇌혈관질환, 파킨슨 병 등으로 진단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 사제, 수도자 본인 또는 부모 중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가족의 보호가 불가능해 돌봄과 간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된다,

정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