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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요양원 아빌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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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1-02 조회 3,3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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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요양원(원장=김봉술신부)을 들어서면, 격조 높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작은 소품들, 쾌적한 분위기와 향기로운 커피 향으로 가득 찬 ‘아빌라 카페’가 바로 펼쳐진다. 마침 카페에 계신 원장신부님을 만나, 카페의 목적과 배경, 앞으로의 계획을 들을 수 있었다. ‘아빌라 카페’를 연 것은, 요양원을 짓도록 기부해주신 노부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복지관과 지역사람들의 소통의 공간은 물론 젊은 사람도 많이 찾게 되는 요양원이 되게 하기 위해서다.
  평일에는 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말에는 신부님,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하고 있다. 찻값은 본인들 스스로 지불하고, 그 수익금은 또 다른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해 놓았다. 그래서 요양원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카페를 통해서 사람을 만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장소가 되길 지향하고 있다. 

글:서정순 기자, 사진: 정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