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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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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1-15 조회 2,7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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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수) 오후 7시 30분 중앙성당에서 거행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미사”는 이병호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며, 1,2층 성전을 가득 메운 1000여명의 신자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미사는 초등부에서 노년층까지 함께해,  혼란에 빠진 우리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는 세대의 격차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에 앞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내용을 들려주며 “한창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까지 나라 걱정을 해야 하는 현실이 마음 아프다”며 “나라 지도자가 잘못 할 때 국민들이 얼마나 고통을 겪는가를 이번 사태는 여실히 보여 줬다. 우리는 어둠을 밝히는 빛의 자녀로서 하느님 말씀에 힘입어 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김창신 신부(전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현재 직면한 위기가 어둠과 절망으로 끝나지 않고, 이 땅에 참다운 정의와 평화가 열매 맺는 통로가 되도록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호소하였다. 미사 후에 참석자들은 사제단을 필두로 행렬을 지어 전동성당까지 박근혜 대통령 퇴진 피켓을 들고 촛불행진을 하였다.

글: 신현숙, 사진: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