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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 활동가의 날 및 송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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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2-14 조회 2,8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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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우리농촌 살리기 운동 본부(전담=조민철 신부)는 12월 12일(월) 신동성당에서 우리농 활동가의 날 및 송년미사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일정은 여는 마당, 강의, 점심식사 및 손수건 염색체험, 도시생활공동체 정기총회, 송년미사로 이어졌다.
  임경자(=우리농 도시생활공동체 회장)자매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하루 우리 각자가 각 본당에서 실천한 것을 나누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더딘 것은 격려하며 더 나아갈 것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인한 신부(=부산 우리농본부장)의 ‘우리농 활동가로 산다는 것은?’ 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김인한 신부는 강의를 통해 부산교구의 우수 사례들을 소개하며, 우리농 활동가로 산다는 것이 신앙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어떤 자세로 이 활동을 해야 하는지를 강조하며, “우리농 운동은 영성적인 운동입니다. 우리농 활동가들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 의미를 묻고, 그 답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찾은 의미를 쌓아가면서 삶을 축성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송년미사를 집전한 조민철 신부는 강론을 통해 “여러분들은 우리농에 대한 내적 자신감이 마음에서 우러났으며 좋겠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하는 일은 세상이 원하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는 일이 아닙니다. 진리는 성과가 나타나는 일이 아니라, 그 불편함 가운데에서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 가치를 가지고 이끌어가는 길입니다.”라고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김동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