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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주일_치명자산 십자가의 길_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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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4-15 조회 1,4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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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걸으셨던 고통의 길을 묵상하며 그분과 하나 되기 위한 사순절 「십자가의 길」기도가 4월 13일(주일) 오후 3시 치명자 산 성지에서 치명자산에 순례하러 온 신자 150여명과 교구장 이병호 주교님 주례로 거행됐다. 교구장님께서 집적 십자가를 메시고 14처를 향해 나아가는 사순절 「십자가의 길」기도는 전주교구에서는 올해로 5년째 거행되고 있다. 전체 교구민의 참회와 보속을 대신해 교구장님이 직접 50Kg이나 나가는 십자가를 지고 가시며 기도 드리는 전주교구의 사순절 “십자가의 길”은 해가 거듭될수록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교구장 이 병호 주교님은 이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치고 치명자산 광장에서 "구리뱀이 광야에서 모세의 손에 높이 들렸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다”(요한 3, 14-16)는 성서말씀을 상기시키면서 십자가는 그리스도교의 상징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때로 광야를 체험하며 무겁게 짓누르는 그 십자가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는 표징이라고 말씀하셨다. 바로 우리는 예수께서 가셨던 그 십자가의 길을 가며 그분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우리를 짓누르는 십자가로 인한 상처와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십자가에 길을 가셨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가자고 말씀하셨다._홍보국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