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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작은 천사 어린이집\"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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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5-26 조회 2,3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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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심어 줄 "작은 천사 어린이집"(원장,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강성희 수녀)이 완공되어 25일 전북 익산시 월성동139-12번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님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간간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관계자들과 후원자등이 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축복식은 축성예절과 경과 보고, 나눔잔치의 순으로 진행되었다이날 강론에서 이병호 주교님는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아 준 것이 바로 하느님을 돌보아드린 것이 된다"며 "예수님이 당부하신 빛과 소금의 정신으로 고통을 나누며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신앙인들이 되자"고 당부하엿다. 장애 어린이 보육시설인 "작은 천사 어린이 집"은 지난해 3월 보건 복지부의 영. 유아 장애인 복지시설의 기능 보강시책에 따라 장애아 생활시설인 '작은 자매의 집'( 원장 문정현 신부님)이 위치한 토지 중 284평을 전주 가톨릭 사회복지회로부터 "영구 사용허가"를 받아 신축하게 되었는데 1층 식당(100평), 2층 보육실(교육장,184평)로 짜여졌으며 총경비는 7억 5천만원이 소요되었다. 이번 일의 산파역을 맡은 문정현신부님은 인사말에서 "물심의 도움을 준 정부와 전주교구 당국에 감사 드린다"며 " 이곳에 온 장애 어린이 엄마들의 어두웠던 얼굴이 밝아지며 감사하다고 인사할 때 눈시울이 뜨거웠는데 이 분들의 희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작은 천사 어린이집"의 정원은 60명이며 수녀님 한분과 교사2명이 아이들을 돌볼 계획이다. / 군산 신현숙_교구 취재기자 전주교구 사회복지 법인 「작은 천사 어린이집」(원장=강성희 마리 루시 수녀) 축복식이 5월 25일 오후 3시 전북 익산시 월성동 139-12 현지에서 채규정 익산시장, 하이디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 총원장 수녀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님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축복식을 가진「작은 천사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장애인 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시책에 따른 것으로「작은 자매의 집」원장 문정현 신부님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전북 익산지역 장애 어린이들의 보육시설로 이용되어 장애 어린이들은 물론 특수 보육시설이 열악해 애를 태우던 부모들에게도 큰 위안이 될 전망이다. 1층 100 평의 식당과 보육실, 사무실, 상담실, 교사 연구실, 양호실 등을 갖춘 2층 184 평 등 연건평 284평의 적벽돌 조 2층 건물로 지어진 어린이집은 수용인원 60명으로 현재 10명의 장애 어린이들이 5월 9일부터 교육을 받고 있으며 공사비 6억 8천여 만원에 교구재 구입비 등 총 경비 7억 5천여 만원이 소요됐다. 「작은 천사 어린이집」은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총원장=하이디 수녀) 소속 수녀들이 실무를 맡아 운영한다. 축복식을 주례한 이병호 주교님은『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잊혀지기 쉬운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은 돈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로 정부의 예산지원과 어려운 사람들 뒤에는 하느님이 계심을 잘 알고 있는 교회가 함께 할 때 제일 잘 이루어 질 수 있다』며『그늘에서 시들어 버릴 뻔한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 이런 혜택을 더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론을 통해 말했다. 「작은 천사 어린이집」이 태어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 문정현 신부는『장애 어린이를 둔 엄마들의 얼굴이 피어나고 아직 아무 도움을 준 것도 없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을 때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며『우리 사회가 이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엄마들에게 희망이 되고 희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구 취재기자 및 가톨릭 신문 지사장(이관영 토마스)_사진, 글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