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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영상기자단 C.V.J(Catholic Video Journalist)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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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7-27 조회 2,5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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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내의 다양한 행사와 소식들을 영상으로 전하는 교구 영상기자단(지도=서석희 홍보국장 신부)이 있다.

2004년 당시 홍보국장 서석희 신부는 가톨릭 영상문화 발전과 함께 교구민에게 보다 풍요로운 소식 전달을 위해 제1기 영상기자단을 창단했다. 교구의 행사기록 촬영뿐만 아니라 현 교구청사 건립을 위한 홍보영상, 교구 설정 70주년 기념영상 제작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 후 여건상 잠정적으로 중단했었다가 2014년 12월에 제2기 C.V.J가 7명으로 재출범하게됐다. 본 기자는 2015년 7월 18일(토)에 이들의 활동을 취재하기 위해 하루 일정을 함께 동행했다. 

오전 9시에 교구 홍보국 미디어실에 모여 촬영일정을 논의하고 장비점검 후에 차량으로 이동하여 오전 9시 40분 송천와룡 성당 축성식 현장에 도착했다. 각자 정해진 자리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행사의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기록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앞으로는 현장의 생생한 영상을 기록하기 위해 영상중계시스템을 갖추고 여러 대의 카메라가 담아내는 영상을 하나의 영상으로 실시간 통합편집할 계획이다. 그리고 교구 홈페이지와 유트브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상의 영상선교활동은 물론 인터넷으로 실시간 영상을 중계할 중,단기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 

축성식이 끝나고 오후 2시가 되어 교구 홍보국 미디어실에 돌아와 촬영한 영상과 장비를 정리하고, 이어서 3시 30분부터 제6차 교구 영상기자단의 회의가 있었다. 이번달 행사 촬영의 총괄적인 평가와 다음달 월중행사표에 따른 촬영일정 계획, 그리고 중요사안에 관한 토의가 있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월례회의를 진행하며, 교구의 영상기록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다고 한다. 

2004년 제1기 영상기자단 출범때부터 현재까지 단장직을 도맡아 수행하고 있는 서송원 형제는 “2007년도에 교구설정 70주년 기념 및 새 교구청 축복식때는 중계 장비를 임대하여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기록하고, 200인치 LED스크린으로 현장 중계 했던 일, 전주교구 70년 역사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전시회를 했던 일들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하다”고 말하며 “우리 영상기자단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봉헌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석희 홍보국장 신부는 “전주교구는 순교자들의 고장으로서 숭고한 신앙의 역사를 소중히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자산”임을 강조하며, “12년 전부터 교구기자단을 운영하여 교구의 크고 작은 행사를 찾아다니면서 글과 사진으로 역사를 기록했지만, 이제는 생동감 있게 영상으로 기록하기 위해 제2기 영상기자단 출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교구 영상기자단이 전문화된 영상아카데미를 개최하여 교구의 영상전문가를 양성하고, 영상공모전과 영상제 개최를 통해 교구의 영상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세월이 흘러 교구 영상기자단의 땀의 발자취가 교구의 영상기록문화의 소중한 한 획을 긋고 역사자료와 함께 영원하길 기도한다. 

 

한창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