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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소리 듣고 통합과 공존의 시대 열어야”[가톨릭신문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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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5-27 조회 5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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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소리 듣고 통합과 공존의 시대 열어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제21대 대선 앞두고 담화 발표 새 대통령에 필요한 덕목 제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선태 주교(요한 사도·사진)는 5월 1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한 담화’를 발표했다. 김 주교는 “새로 선출될 대통령이 모든 국민과 소통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에 더욱 귀 기울이며 통합과 공 존의 시대를 열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덕목들 을 제시했다. 김 주교는 “지금 사회는 이념, 세 대, 성별 갈등 등 대립이 점점 격해지 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 도권 간의 차별이 고조되며, 이주 노 동자와 난민 등 사회적 약자는 외면 당하고 있는 상태”라며 “모든 국민을 통합하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울려 퍼지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 록 노력하는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선 출돼야 한다”고 했 다. 이어 김 주교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 사법부, 검찰, 언론 등 국가의 모 든 제도와 관행도 국민 위에 군림하 지 않고 국민을 섬겨야 한다”며 프란 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181항을 인용해 “새 대통령은 ‘제도를 개혁하고 조정하며 최상의 실천을 증 진하고 부당한 압력과 관료적 타성을 극복할 수 있는 건강한 정치’를 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주교는 또 “우리 공동의 집 지 구가 죽어가고, 기후위기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아 다음 세 대의 삶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생태와 환경 보호 를 위해 힘쓰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새로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 를 일궈야 하는 역할도 해야 함을 요 청했다. 김 주교는 “남북 사이의 긴장 과 갈등은 국민의 삶에 악영향을 끼 치며 국가의 번영과 민주주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한 고된 여정에서 힘의 논 리와 무력 증강이 아닌 대화와 타협 으로 참된 평화를 일궈야 한다”고 권 고했다. 김 주교는 끝으로 “주권자들의 귀 한 목소리를 모으는 선거는, 엄혹한 시절 온갖 희생을 치르며 가까스로 피워낸 꽃”이라며 “모두가 대통령 후 보들의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식별 해 ‘공동선 실현’에 헌신할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6월 3일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선 거에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 명,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기호 4 번 개혁신당 이준석, 기호 5번 민주노 동당 권영국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했 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5월 30 일까지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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