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 성당 | 강석희 세베로 신부 부친 故 강영철 베드로 형제 장례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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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5-23 조회 64회본문
강석희 세베로 신부(전동성당)의 부친 故 강영철(베드로, 향년 72세)형제의 장례미사가 5월 16일(금) 오전 10시 30분 평화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봉헌되었다.
김 주교는 “고인은 진안에서 유아세례를 받고, 한때는 사제의 꿈을 품으실 정도로 일생동안 신앙인의 삶을 사셨다. 아드님이 신학교에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을 때 무척 기뻐하시며, 자신의 신앙생활에 더욱 충실하셨다. 일상기도는 물론 매일미사에 빠지지 않고 하느님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삶을 사셨다. 고인이 자녀들에게 물려준 신앙의 유산을 잘 보존하고 지켜 나가는 일이 고인의 삶을 가장 값지게 해드리는 길일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강석희 신부는 고별사에서 “성당에 가는 날이면 언제나 기쁨이 가득하고 미소가 떠나지 않던 아버지는 저에게 무엇보다도 소중한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셨다. 아버지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시간들은 제 삶의 큰 축복이었다.”라며 장례미사에 참석한 사제, 수도자, 신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고인의 유해는 금상동성당 하늘자리 봉안당에 안치됐다.
| 김도숙(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