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님과 함께하는 요안루갈다길 도보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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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3-20 조회 24회본문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원장=김광태 신부)은 3월 14일(토)에 ‘주교님과 함께하는 요안루갈다길 도보순례’ 행사를 70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전 구간을 함께 걸은 김 주교는 출발 전 인사말에서 교회는 믿는 이들을 불러 모아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고 교인은 순례하는 하느님의 백성으로 규정하면서 “순교자들이 사셨던 곳에서 묻혀 계신 곳까지 이렇게 순례를 하는데, 우리의 삶도 이렇게 순례하면서 오늘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고 지금 어디쯤에 서 있는가, 이런 것을 좀 묵상하신다면은 우리의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도보순례는 동정부부가 살았던 초남이성지를 출발하여 서곡 모롱지 공원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전주천변을 따라 숲정이성지를 거쳐 전주옥터, 전라감영, 풍남문, 전동성당을 지나 동정부부와 복자 유항검(아우구스티노) 일가의 합장묘가 있는 치명자산성지까지 20.9km의 순례여정이었다. 7시간의 도보 순례에서는 남녀노소 참가자들이 요안루갈다길 순례의 의미를 되새겼을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순례자들도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쉽지 않은 순례의 고통을 견디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광태 신부는 2026년 상반기 4월 11일에는 전주 순례길(전동성당~치명자산성지)과 5월 9일 첫 순교자길(진산성당~저구리 교우촌)의 도보순례를 계획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세 차례의 도보순례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 노태영(교구 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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