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 축성 미사와 김용태 신부 금경축 축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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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4-06본문
파스카 성삼일의 시작을 알리는 ‘성유 축성 미사’가 4월 1일(목),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봉헌되었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봉헌한 이날 미사에서는 사제들의 서약 갱신과 성유 축성 예식이 거행되었다. 교구 사제단은 서약 갱신을 통해 사제품을 받을 때의 서약을 공적으로 새롭게 하고 맡겨진 사제 직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어진 성유 축성 예식에서 김 주교는 한 해 동안 성사 집전에 사용할 병자 성유, 예비신자 성유를 축복하고 축성 성유를 축성하였다. 아울러 사제서품 50주년을 맞는 김용태(베네딕토)신부의 금경축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김 주교는 강론에서 “하느님의 사명을 받아들이는 일은 자신을 내려놓고 십자가를 질 각오를 하는 것”이라며 “끊임없이 다가오는 유혹과 도전에 맞서기 위해 늘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사제직을 새롭게 하자.”고 격려하였다. 이어 김용태 신부 금경축 축하식에서 김기곤 신부(사제 친목회장)는 “‘나는 착한 목자이다’라는 서품성구처럼 헌신적으로 사셨던 신부님, 앞으로 후배 신부들이 착한 목자로 살아가도록 고언과 격려,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축사하였다. 김 신부는 “지난 50년을 되돌아보면서 성령께서 이끌어주시고 교우들이 열심히 봉사해줬음을 느꼈다. 부족한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 영광을 공동체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교구 홍보국(국장=송광섭신부)은 성유 축성 미사 현장을 전주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생중계하였다.
|취재 : 신현숙(교구 기자단), 사진 : 최기우(교구 가톨릭사진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