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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주교구 청년대회(J.Y.D)_신현숙, 안석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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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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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청년들이 하느님의 이름으로 한데 모여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교구 청소년 교육국( 국장 양승욱신부)은 9월 14일(토) 중앙성당에서 ‘제 2회 전주교구 청년대회’ (Jeon-Ju Youth Day)를 개최했다. 신앙의 해를 맞아 “저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카 17,5)를 주제로 열린 청년대회는 젊은이들이 주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주님을 증거하는 복음의 사도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20여 명의 청년들이 모인 이날 행사는 토크 콘서트로 막을 열었고 3명의 청년과 송현석 신부(청소년교육국 부국장)가 연사로 참여해 하느님 체험을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송신부는 “학생 때 미사를 빼먹고 오락실에 가면 어머니께 파리채로 맞았다. 그런 어머니가 6개월 시한부 삶의 판정을 받았을 때 신학교에 갈 결심을 했다. 어머니가 주신 마지막 선물이 사제성소였다”고 말하여 장내를 숙연케 하였다. 토크 콘서트에는 교구의 청년생활성가그룹 ‘창세기’가 찬양으로 함께 했다. 이날 성당 마당에는 9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청년연합회와 제 단체 (청년성서모임, 다니엘 선교단, 선택 주말, 생활성가그룹 등)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젊음의 문화와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견미사는 교구장 이병호주교와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했다. 미사 중에 청년성서의 멤버인 박인 자매의 신앙체험발표가 있었다. 박인 자매는 하느님을 모르고 살던 아버지가 병환 중에 세례를 받았을 때 기뻤던 일과 그 아버지를 성심껏 간병하면서 체험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 잔잔히 들려주었다. 봉헌예절 시간에는 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의 소망을 적은 나무 십자가를 봉헌했다. 이병호 주교는 이날 십자가 현양 축일 미사에서 “십자가는 예수님의 승리를 마지막으로 종결짓는 장소”라며 “삶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그것을 주님께 가까이 가는 계기로 삼고 말씀과 함께 꿋꿋하게 살아가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