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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 루갈다 전례, 종교 음악제_글 : 서송원, 신현숙 사진 : 서송원, 장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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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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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성음악 교육원(지도=정범수 신부)은 전주교구 순교자 24위 시복을 경축하며 ‘요안 루갈다 전례, 종교 음악제’를 개최했다.

전례음악제는 17일(금) 저녁 7시 30분 전동 성당 야외마당에서 열었다. 숲정이 성당 성가대를 시작으로 금암, 우림, 서일, 인보성체수도회, 스피리투스, 익산남지구 연합, 전동, 삼천동, 요촌·신풍 연합, 문정, 까리따스 등 12개팀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되는 시간이됐다. 참가팀 중에 문정 성당 연합성가대는 146명이 공연무대를 채우고 일치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이병호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이 세상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곡과 같다. 우리 모두가 서로 소통하며 살아간다면 조화가 잘 된 아름다운 하모니 같은 세상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음악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시고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여준 참가팀들을 격려했다.

종교음악제는 18일(토) 저녁 7시 30분에 치명자산 성지 야외광장에서 열었다.

교구 내 제 음악단체 8팀이 참가, 각기 재능을 발휘하며 하느님 찬양이라는 큰 틀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창세기, 청년성서 팀, 아버지·어머니 학교 찬양 팀, 아사그룹 등 각 단체들은 참석자들과 함께 노래하고 박수치고, 춤추며 축제의 기쁨을 공유했다. 청년성서 모임 리더는 찬양에 앞서 “말씀 안에서 현실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빛 되신 주님을 믿으며 기쁘게 살아가는 여정에 있음”을 고백하였다. 사제와 수녀, 평신도들이 모여 악기로 주님을 찬양하는 ‘가톨릭 윈드 앙상블’은 ‘바람 속의 주’등 을 연주하였고 성령봉사 팀은 하나 된 찬미와 율동으로 성령의 현존을 체험케 하였다. 교구 사제들로 구성된 ‘아사’(아름다운 사제들)그룹은 연이은 앙코르를 받으며 이날 최고의 인기를 독점하였다. 마지막 무대에는 이병호 주교가 아사 그룹과 함께 노래하며 가을 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병호 주교는 “오늘 모처럼 감성에 젖어 함께 한 시간들이 매우 소중했다.”며 “우리 가슴속에서 늘 주님을 향한 찬양이 흘러나오게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여성 연합회에서는 미혼모 돕기 찻집을 열고 기금 마련에 나섰다. 로마에서 성음악을 전공하고 이번 종교 음악제를 담당한 정범수신부는 “이번 음악제는 경연대회가 아니라 하느님 사랑을 전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라면서 “소박하지만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