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 성당(주임=이동 신부)은 4월 10일(주일) 교중미사 중에 이병호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이날 66명의 견진자들은 신앙을 굳건히 하고 좀 더 성숙한 하느님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는 특은을 받았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에서 “주님을 모르고 사는 인생은 헛된 것이고, 정말 하느님을 만나면 하루를 살아도 천년을 산 것이다”라며 “확고한 믿음이 있으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분명히 드러난다. 사도들과 순교자들의 굳건한 믿음을 본받아 망설이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주위에 복음을 선포하자”고 강조했다. 이동 신부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느님을 체험하여 나만을 생각지 말고, 나 자신의 악습, 결점을 고쳐나가 이웃에게 봉사하며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도록 자신이 거룩해지자”고 당부했다. 

김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