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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주교, 전교의 달 담화 ‘…새로운 복음화’ 발표[가톨릭신문 201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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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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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주교, 전교의 달 담화 ‘…새로운 복음화’ 발표

 
새 복음화 위한 새로운 각오 당부
발행일 : 2012-10-14 [제2815호, 2면]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이병호 주교는 10월 전교의 달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해 “오늘에 와서 새로운 복음화를 외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길은 어떤 것”인지 되묻고 “사도 시대로 돌아가 그들의 정신을 본받자”며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각오와 헌신을 역설했다.

이 주교는 ‘신앙의 해와 새로운 복음화-내가 참으로 믿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새로운 복음화’를 주제로 하는 시노드, ‘신앙의 해’ 선포 등을 계기로 해서 나온 최근의 교회 문헌들은 한결같이 신앙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시작되는지에 관해서 제일 먼저 분명히 밝힌다”면서 “그리스도 신앙은 몇 가지 추상적 진리를 받아들이는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주교는 “전례, 특히 성체성사는 바로 주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심으로써 그분 안에서 살게 해주는 성사”라면서 “영혼의 양식인 하느님 말씀도 우선 외운 다음 그것을 되씹듯 계속 묵상하면, 그 말씀은 차츰 정신을 비추어 주는 빛이 되고 생기를 주는 힘으로 바뀐다”며 말씀을 바탕으로 한 복음화 노력을 촉구했다.

특별히 이 주교는 ‘신앙의 해’ 선포 등 근래 전 교회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새로운 복음화를 향한 모색들이 “가톨릭교회 안에서 신앙의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교회 구성원 하나하나가 참된 믿음의 사람으로서 사도적 확신을 가지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게 한다는 것”임을 강조하고 “열정에서, 방법에서, 그리고 표현에서 새로워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