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홍보국(국장 윤양호 신부)은 16일 오후 3시 전주교구청 사제관 성당에서 교구 계간지 「쌍백합」 1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쌍백합」 발행에 기여한 은인들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례했다.

전주교구민들의 다양한 삶과 신앙적 체험을 담은 교구 계간지 「쌍백합」은 2003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순결한 삶을 봉헌하며 신앙을 지킨 동정부부의 거룩한 정신을 신앙 표양으로 삼아 그 정신을 담기 위해 노력해왔다.

10주년 기념식은 호남교회사연구소장 이영춘 신부의 축사, 가톨릭전북문우회 안영(레오니아) 회장의 축시 낭독, 감사패 증정, 10주년 영상물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호 주교는 “오늘 쌍백합 10주년인데 이 싹을 이만큼 자라게 하신 분들이 거의 다 모이셨다”며 “여러분들을 통해서 자라게 해주신 이 나무가 점점 더 자라서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은총 구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