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천호성지(주임 김영수 신부)는 22일 오전 10시 천호성지 피정의 집에서 ‘이병호 주교와 함께하는 신앙의 해 영성 피정’을 열었다. ‘신앙의 해와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피정에는 교구민 110여 명이 참석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던 일화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기대, 이태석 신부에 관련된 이야기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그리스도인과 말씀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하느님의 말씀은 듣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먹어야 하는 것, 먹고 소화시켜야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천호성지 내 순교자묘지 참배, 십자가의 길, 성체조배 등을 갖고, 이병호 주교 주례의 미사로 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