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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주교가 전동본당 교육관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주교구 전동본당(주임 김용태 신부)은 10월 1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 1가 전동성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교육관 이전 건립 기공식 및 대지 축복식을 가졌다.

2010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교육관은 연면적 192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교육관(1140㎡)과 유치원(780㎡)이 새로 들어선다. 이에 따라 옛 유치원과 교육관 터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신자들의 기도 공간 및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탈바꿈한다. 또한 전북도 지정문화재인 현재의 사제관은 보수공사를 거쳐 ‘유물전시관’으로 사용되며, 새 사제관은 향후 성당 뒤편에 신축될 예정이다.

이병호 주교는 이날 기공식 축사에서 “현재 시복시성이 추진되는 ‘하느님의 종’ 124위가 성인품에 오르게 되면 전동성당 일대는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순례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영 전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