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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해성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가톨릭신문 20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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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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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해성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

 
“지역 인재양성 요람 반세기”
발행일 : 2010-04-18 [제2693호, 6면]

- 해성중·고등학교는 4월 10일 학교 강당에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개교 50주년 기념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전주교구 학교법인 해성학원(이사장 이병호 주교)이 운영하는 전주 해성중·고등학교(교장 황인용, 종교감 이득재 신부)가 설립 반세기를 맞았다.

해성중·고등학교는 4월 10일 전주시 삼천동2가 학교 강당에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개교 50주년 기념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감사미사와 기념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병호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재경 전주교육장 등 내빈, 박종탁 총동창회장 및 동문, 졸업생과 재학생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병호 주교는 감사미사 강론에서 “해성 공동체의 반백년 역사에 함께해주신 하느님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개교 50주년을 맞아 어떻게 살아야 신나게 사는 것인지를 생각하고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미사 후 열린 기념식에서는 50주년 영상물 상영과 「해성 50년사」 봉정식, 이상용 전 교장과 김옥기 동문에 대한 유공자 표창, 성모상 축복식 등이 차례로 마련됐다. 또 오후 6시부터는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졸업생과 재학생 및 가족들이 참가하는 기수별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등 개교 50주년 대축제가 펼쳐졌다.

앞서 총동창회는 올해 재학생들에게 64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동문들을 대상으로 장학재단 기금 10억 원 조성을 위한 ‘개인연봉 1% 기부운동’을 전개하는 등 개교 5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온 해성학원은 당시 전주교구장 김현배 주교에 의해 중학교가 1960년 2월, 고등학교가 1962년 12월에 각각 설립돼 1979년 1월 분리됐다. 특히 해성고등학교는 해성공업고등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았으나, 1964년 2월 인문계 고등학교로 학칙을 변경했다.

이후 발전을 거듭한 해성 공동체는 1992년 10월 신축교사를 완공해 숲정이성지에 있던 학교를 체육관 시설인 윤호관(현재 전주가톨릭신학원)만 남겨 놓고 현재의 삼천동으로 이전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이웃을 사랑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봉사하는 성실하고 실력 있는 인간교육을 교육이념으로 하며, 지난 2월 제45회 졸업식을 거행하고 졸업생 누계 1만5409명을 배출했다.
곽승한 기자 (paulo@catimes.kr)
이관영 전주지사장 (lky10041@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