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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사제.부제 서품식_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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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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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열정을 오롯이 주님께 봉헌하며 성소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이들이 드디어 사제?부제품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교구는 1월14일 전주 중앙 주교 좌 성당에서 사제단과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하고 사제7명과 부제6명을 배출하였다. 이날 강추위에도 수품자들을 축하해 주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가족, 친지, 신자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1000여 명이 성전을 가득 메운 서품식은 3시간동안 장엄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이병호 주교는 “주님 축복 속에 13명의 젊은이들이 다양한 직무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 각자에게 맡겨진 본분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기쁨을 표하며 이들이 하느님의 봉사자로 거룩한 교회의 표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하였다. 7명의 새 사제들은 공동 성구인“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1코린9,22)를 모토로 교구장에게 하느님 백성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착한 목자가 될 것을 서약하였다. 서품식에 이은 축하식 축사에서 사제단 친목회장 안철문 신부는 “금년에 일곱 사제 탄생으로 우리 교구는 이제 사제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며 “순교자들의 후손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성소자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하였다. 사제 서품자 부모를 소개하는 시간에 이병호 주교는 “ 새 사제 어머니들 중에는 딸을 다섯 낳고 기도하여 얻은 막내아들을 신부로 봉헌한 분도 있다”고 치하한 뒤 “여기 계신 부모님들 모두는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훌륭한 결단을 하신 분들”이라고 새 사제의 부모들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사제 안수예절을 통해 성령의 은총을 가득히 입은 새 사제들은 회중에게 우렁찬 첫 강복을 내리며 이날 서품식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