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목) 중앙성당(주임=이 동 신부)에서 성유축성미사를 봉헌했다. 특히, 한정현 아우구스티노 신부를 해외 선교사로 파견하는 의식을 가졌다. 그동안 전주교구의 해외 선교사 파견은 교구대 교구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파견은 골롬반 선교회에서 한국의 사제들을 준회원자격으로 받아주어 정식으로 선교사 교육을 받고 파견되는 첫번째가 된다. 해외선교사로 파견되는 한정현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두가지 점에서 뜻 깊은 해인데, 사제서품 25주년이 되는 해이고, 선교사로 파견되는 첫해임을 말하고 이 새로운 출발이 삶의 전환점이 되는 해이며, 이제까지 삶을 이끄셨던 하느님께서 앞으로도 이끄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골롬반 선교회의 오기댁 신부는 “골롬반을 대표해서 파견해 주시는 주교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적지 않은 나이에 떠나게 된다고 하지만 교구민들의 사랑과 기도 속에 출발하는 것이며, 선교지의 교우들이 기도로 기다리고 있으니 이는 하느님께서 이끄셔서 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