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농민주일을 맞아 교구 농촌사목(담당=최종수 신부)은 생명농업을 실천하는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함께 농민주일을 기념하는 미사와 체험행사를 삼천동성당에서 지난 7월 18일(주일) 열었다. 특히 교회내의 모든 신자들이 우리 농촌의 어려움을 정확히 알고, 그 아픔을 마음 깊이 함께 느끼며, 농촌이 죽으면 우리도 함께 죽는다는 공동체의 정신을 일깨우는 것을 목적으로 우리농촌을 살리기 위한 관심과 함께 기도를 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가톨릭농민회 각 분회를 알리는 분회홍보와 더불어 우리농촌을 살리는 운동에 대한 소개를 하였으며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다. 이후 성당마당에서는 농민주일 기념행사로 보리강정 만들기, 이엠활성액 만들기, 친환경먹을거리로 만든 비빔밥 만들기 등을 통하여 환경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가톨릭농민회의 취지를 전달하고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준비한 비빔밥재료와 점심 나눔의 재료는 가톨릭농민회 각 분회의 정성을 담은 각종 나물과 음식으로 한마음으로 서로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마지막으로 주교님의 복음말씀처럼 “손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오신 주님처럼 모든 것을 내어주는 우리 농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많은 도시 신자들과 함께 농촌에 관심을 갖고 생활을 나누는 농촌사목의 각종행사와 도농체험프로그램, 그리고 후원 등으로 농촌과 함께 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하고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