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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_서송원, 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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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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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화) 중앙성당(주임=이 동 신부)에서 교구 사목국(국장=나궁열 신부) 주관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마태 5, 48)”라는 제목의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2011년도 사목계획과 구상을 알리는 2011년도 사목교서 발표 및 연수와 복음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사목교서 발표 및 해설, 본당활동 분야별 우수 본당 시상식 등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연수에는 교구 내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8백 여 명이 참석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이미 우리교회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4대 문헌에서 전체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놓았기 때문에 그대로 실천하면 될 것”이라며 “우리교구는 2000년 대희년 특별사목교서와 2010년에는 2천년 특별사목교서 이후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특별사목교서에 이미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에 금년의 구체적 실천사항에 관해서는 2천년에 이어 작년 특별사목교서에 밝힌 내용 그대로 이지만 한 가지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신자 하나하나가 신앙인으로서의 의식이 뚜렷하고, 믿음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 동안 우리교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례의 활성화 특히 하느님 말씀 봉독에서는 타 교구에 비해 월등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느님의 말씀을 봉독하는 것을 들어보면 봉독자의 신앙과 말씀의 이해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는 전례의 활성화 정도를 중심으로 파악해 각 본당을 표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11년 사목교서는 다섯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째 단락에서는 2천년 대희년과 그 후 10년이 지난 2010 특별사목교서를 돌아보고, 둘째 단락에서는 우리 모두는 그럭저럭 살아가도 되는 존재가 아님을 인식하고 예수님께서 정해 주신 목표에 따라 가기만 하면 누구나 100배, 60배, 30배 등 개인의 따라 각자 나름대로의 완성된 모습을 분명히 보여줄 수 있음을 강조, 셋째 단락에서는 요한 사도의 말씀대로 우리 안에 이미 사랑이 완성되었지만 우리의 현실과 이상과는 많이 틀리기 때문에 우리는 매순간 자신 안에 깊이 패인 죽음의 상처와 사랑과 정반대되는 세력을 이기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십자가 현양 축일의 성경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야 함을, 넷째 단락에서는 그러기 위해 우리 신앙인들은 민수기 21,4-9; 요한 3,14-17; 마태 13,1-23, 25,14-30; 1코린 12-13장; 2티모 4,6-8; 1요한 1,1-4, 3,16-24, 4,7-21절을 외울 것을 강조, 다섯째 단락에서는 전주교구의 자랑인 유항검 사도의 모범에 따라 평신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교회 활동에 참여하기를 권고했다.
이날 연수 후 가진 본당 복음화 시상식에서는 복음화 최우수 본당에 칠보선교 본당(주임=이봉석신부)이, 분야별 우수 본당 상에는 전례활성화 분야에 나바위, 고산본당이, 선교활동 분야에 나운동과 용머리본당이, 성서사도직 활성화 분야에 문정과 서일, 요촌본당이, 사회복지활동 분야에 동산동본당이, 본당재정관리 분야에 금암동본당이, 사제양성 활동분야에 우전본당이, 홍보활동 분야에 삼천동본당이, 가정사목 활동분야에 아중본당이 각각 수상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개인선교 모범상 수상자를 추천받지 못해 개인선교상 수상식은 생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