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장상원 신부)은 지난 11월 13일(토)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2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이병호 주교 집전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식과 감사 나눔 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복지관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해준 단체와 개인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제1회 ‘함께 그리는 꿈’ 미술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 그리고 ‘10원이 이뤄낸 10살의 꿈’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1명의 장애아동 가정의 꿈을 이뤄줬다.

이 주교는 “하느님께서는 필요한 곳에는 꼭 필요한 만큼의 협력자를 보내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기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항상 하느님의 마음에 담갔다가 그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사랑과 희망으로 잘 이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장 신부는 “지금까지 믿음과 열정의 10년을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사랑과 희망으로 새로운 10년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약속하고 “이 모든 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빛과 하느님의 사랑과 배려로 이뤄진다는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0년의 세월을 말없이 함께해주신 친구 같은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