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4일(주일) 요촌 성당(주임=김정민 신부)은 교중미사를 봉헌한 후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만남의 집 축복식을 거행하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 주교는 몆년동안 성전을 아름답게 꾸미느라 수고한 신자들을 격려하고 “이제는 마음의 성전을 튼튼하게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리고 “한 해의 끝자락에선 지금 이 순간이 축복이고 정성을 다하여 사람농사도 풍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기도하면 승리를 주신다”고 말했다. 김제시립 사물놀이패가 흥을 돋아주며 수녀원옆에 마련된 180석규모 연면적 92평의 만남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주님께 봉헌하는 축복식을 거행했다. 천막을 치고 식당과 수도가로 쓰던 공간이 37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2억 5000여만원을 들여 전천후 다목적 건물로 나눔과 섬김의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65세이상 교우들을 위로하며 일치를 이루게 한 경로잔치가 이어지며 손성자 자매의 사회로 재미있고 웃음꽃이 피어 하느님 안에서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