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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신년하례식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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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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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신년하례 미사 및 하례식이 지난 1월 4일(화) 오전 10시 중앙 성당(주임=이 동 신부)에서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강상근 지도=유장훈 총대리 몬시뇰) 주관으로 거행됐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와 사제단 합동으로 봉헌된 신년하례 미사와 미사 후 주교님께, 신부님께, 형제자매 상호간 세배 형식의 하례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성직자와 수도자 및 교구 내 각 본당 사목회 임원, 제 단체 임원 등 8백 여 명이 함께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모든 분들께 하느님의 복을 빌어주고 특히 어느 때보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참 평화가 필요한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자”고 인사해 미사 전 신자들의 마음을 모으고, 강론을 통해서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은 무엇보다도 필요하지만 그 보다 더 필요한 것은 입으로 들어가는 빵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먼저 추구하면 다른 것은 그냥 덤으로 받게 된다”며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고, 자유롭고, 기쁘게 해 주는 것이 무엇인가를 늘 가슴속에 새기며 실천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자”고 말씀하셨다.

또한 하례식 덕담으로 “금년으로 만 70세가 되는데, 그 동안 수많은 빛이 여기까지 나를 데려다 주었다는 생각하게 되었다”며 “부모님은 물론 형제자매, 본당 신부,수녀 이웃 형제들, 선생님들, 친구와 동료, 이제는 가장 가까이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는 신부님들, 또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으면서 삶으로 신앙을 이끌어온 신자들의 빛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것”이라며 “빛이 되어 주신 모든 분들이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복도 받고, 은총도 받길 기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