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학원(원장=안봉환 신부)은 1월 19일(수) 전동 성당(주임=김용태 신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교리교사 말씀의 봉사자 파견식을 거행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시오’(2티모4,2)를 주제로 한 파견식에는 신학원 선후배, 가족들, 각 본당 신자들이 참석하여 2년의 신학원 과정을 마치고 선교일선에 파견되는 졸업생들을 축하해주었다.

이날 이병호 주교에게서 17명이 말씀의 봉사자 자격증을, 29명이 정 교리교사, 9명이 준 교리교사 자격증을 받고 기쁜 소식을 전하는 평신도 선교사가 될 것을 다짐하였다. 이 주교는 파견 미사강론에서 “이제 여러분들 앞에는 새로운 영적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말씀을 외워서 필요할 때 화살 쏘듯이 쏠 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말씀의 생활화를 당부하였다. 또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졸업생들은 갱신 서약문을 낭독하고 앞으로도 공동체 안에서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에 앞서 파견 예정자들은 1월 15일(토)부터 사흘간 나바위 피정의 집에서 “미사와 성사의 표징과 상징”(지도 안봉환신부)을 주제로 피정을 갖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