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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매의 집 설립 25주년 기념행사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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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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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가톨릭 사회복지회 산하 익산 ‘작은 자매의 집’(원장=서철승 신부) 설립 25주년 기념행사가 작은 자매의 집에서 조촐하게 개최됐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의 기념미사와 기념식, 나눔잔치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촐하게 치르기 위해 초청장을 돌리지 않아 이병호 주교를 비롯해, 김봉술 교구 사회 사목국장 신부, 안철문 나포 길벗 공동체 원장 신부, 봉사자 20여명, 원생들과 직원 등만 참석했다.
미사 후 기념식에서는 연혁소개와 내빈축사, 25주년 기념슬라이드 상영 등이 나눔잔치 시간에는 원생 대표 두 사람과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축하케익 점화 및 절단식을 가졌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내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계속 접촉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느님을 닮아가게 된다”며 “우리 모두는 본래 하느님의 사람들인데 하느님께서 내게 잠시 맡겨 주신 것임을 생각하면 더욱 분명하게 하느님을 닮아 가게 될 것”이라며 직원들과 봉사자들을 위로했다.
작은 자매의 집은 1986년 4월 장계 성당 주임이었던 문정현 신부가 성당 건물을 개조해 설립한 장애아 시설로 1988년 현 장소로 이전했으며, 1990년에는 어린이 숙소, 1993년에는 신관 축복식을 가졌다. 1994년 전북도로부터 가톨릭 사회복지회 승인, 익산시로부터 사회복지시설 허가 받았고, 1998년 성가소비녀회 철수, 2000년부터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 수녀들이 파견되었다. 2003년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인 ‘작은 천사 어린이 집’ 축복식, 2004년 한우리 공동생활가정 축복식을 가졌다. 2008년 설립자 문정현신부가 22년간의 원장직무를 마치고, 현 서철승 신부가 부임했으며 2008년 5월 천사동 축복식을 가졌다.
작은 자매의 집은 현재 지적 장에 및 중복 장애아, 자폐성 장애아 등 50여명의 원생들이 기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