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토) 오전 10시부터 천호성지(관장=김영수 신부) 및 천호 성당 주관으로 5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3회 천호성지 성체사랑 순례대회를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예레31.3)라는 주제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열었다.

제1부 천호성체 현양행사는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된 천호 성당에서부터 로사리오 길을 지나 부활성당까지의 성체거동행렬, 성시간과 성체강복의 성심의 시간, 이병호 주교의 성체신심 미사봉헌으로 진행됐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사람은 빵만으로는 살지 못한다.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한다. 그분께서 어떻게 우리를 인도해 주셨는지를 더듬어 생각하여 그분을 절대로 잊는 일이 없도록 할것이며 말씀을 먹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기 때문이다.”며 말씀에 따라 살것을 강조했다.

점심식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2부 성체사랑 체험순례행사는 이영춘 신부(호남교회사연구소부소장 겸 순례사목담당 겸 사무차장)와 김회인(천호성당 보좌) 신부와 함께하는 도보 성지순례를 1시간과 2시간이 소요되는 2개의 코스로 나누어 진행 하였으며, 부활성당에서는 이병호 주교의 ‘성체안에 담긴 사랑’을 주제로 성체사랑 영성특강과 다니엘선교단의 찬양으로 이어졌다.

이날 김영수 신부는 “많은분들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성체대회를 만들어 가고있다. 행사를 위해 준비해주신 많은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천호 본당신자들과 성체조배 단체등을 소개할때마다 참석한 신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