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농촌사목(전담=최종수 신부)은 지난 7월 17일(주일) 제16회 농민주일 행사를 서일 성당(주임=권완성)에서 농민회 회원과 신자들이 성당안을 가득 메운가운데 성당 마당에서 진안, 태인등 10개 분회에서 유정란과 미나리 차등 20여 종의 무공해 농산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병호 주교는 “진짜 농민은 하느님 이시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 나에게 붙어있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나, 나에게서 떨어져 나간 사람은 가라지와 함께 거두워져 불에타 없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하느님께서는 죄를 진사람에게도 회계할 기회를 주시고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해주신다”라고 말했다. 또한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이 기쁨으로 곡식을 거둘것이므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것”을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이병호 주교와 함께 제기차기, 화살던지기, 유정란 짚싸기등 다채로운 놀이를 하고, 무공해 쌀과 나물로 만들어진 비빕밥을 전신자가 같이 나누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