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취재자료

교구취재자료 목록

여성 긴급 전화 1366 전북센터 축복식_신현숙, 안석남 기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1-08-29

본문

교구가 도(道)로부터 위탁 운영하게 된 ‘여성 긴급 전화 1366 전북센터’ 이전 축복식이 25일(목) 이병호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축복식에는 총대리 유장훈 몬시뇰을 비롯한 성직자, 수도자, 여성폭력 시설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1366 전북센터의 새 보금자리를 축하해 주었다. 이병호 주교는 “교회가 이곳을 위탁 받은 것은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여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떳떳한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려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병호 주교는 이어 1366센터 종사자들에게 “여성 긴급 전화 1366에서 일하는 분들이 사랑의 정신을 온 몸에 담아서 봉사 할 때 이 세상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보람과 기쁨을 얻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함미화(제노베파) 센터 장은 “ 가정폭력, 여성폭력, 성폭력 피해여성들이 생기지 않게 예방 역할에 주력해왔고 피해 여성이 발생하면 신속히 구조, 상담, 보호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의 담당 사제인 가정 사목국장 이금재신부는 “설립 취지에 맞게 여성 인권과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가톨릭 이념을 반영하여 여성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소한 지 10년 만에 전주대 구 정문 앞으로 신축 이전한 1366 전북센터에는 현재 11명이 근무하고 상담실 3개, 사무실, 교육실, 면접실, 긴급피난처 등을 갖추고 있다. 외국인 피해 여성은 자국어로 상담도 가능하며 도움을 바라는 이들은 국번 없이 1366번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