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토) 오후 3시 교구청 4층에서 황인재 학생 외 24명에게 무지개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무지개 장학금은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학생이거나 장애인 부모의 자녀에게 지급되며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납부금액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2007년 2월에 첫 장학금이 전달된 이래로 지금까지 이어져온 이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고등학생 67명, 대학생 175명, 대학원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도 없고,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을만큼 부자인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는 이 세상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곳임을 말해주는 것 이라고 했다. 또한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하면 그 사랑은 살아남아 있게 되는데, 이 사랑을 잊지말고 하느님의 인도대로 잘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지개 장학재단은 지정환 신부님이 호암상으로 받은 상금과 임실치즈농협에서 매달 보내온 기금과 지정환임실치즈피자 판매수익금을 모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