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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고등학교 주교님 특강 ‘인간의 신비와 성’_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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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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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수) 오후 2시에 해성고등학교(종교감=이득재 신부)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인간의 신비와 성’의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병호 주교는 “우주에 있는 수많은 별 중에서 지구에만 유일하게 생명체가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특히 인간은 소우주로 불리워지는 신비스러운 존재임을 깨달아 여성의 태교 못지않게 생명의 씨앗을 주는 남성의 태도와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생명의 잉태가 이루어지는 순간은 45억년의 지구역사가 9개월 동안에 모태에서 연출되는 것으로서 가히 우주의 빅뱅에 비견할 수 있다”며, “결혼이야말로 인간의 제2의 탄생으로서 생명은 반드시 사랑의 힘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부부간에는 생명의 경외감을 가지고 서로를 사랑하며 존중해야한다”고 역설했다.

“137억년 전 우주가 대폭발을 통해 형성된 이후 지구 진화의 마지막 힘은 인간이며 모든 물질 가운데 가장 활기찬 물질인 ‘몸’을 제대로 아껴서 남성에게는 여성이, 여성에게는 남성이 바로 ‘몸’이기 때문에 서로를 신비스럽고 아름답게 여기고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청소년의 혼전 순결’과 ‘생명 잉태의 소중함’을 인간의 신비와 성의 존엄성에 연결하여 수많은 학생들의 열띤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