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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청년순례대회_김동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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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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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청소년교육국(국장=백승운 신부)은 지난 9월 24일(토)부터 25일(주일)까지 1박 2일간 교구 청년순례대회를 열었다. “살아계신 하느님을 향하여 제 마음과 제 몸이 환성을 지릅니다.(시편84,3)”의 주제로 열린 청년순례대회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순례길을 걸으며 순교자의 삶, 특별히 요한 루갈다 동정부부의 영성을 배우고 묵상하기 위함은 물론 시복시성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교구 청년들이 십자가를 중심으로 모여 서로의 신앙과 삶을 나누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순례대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163명(동전주14,서전주17,남전주22,북전주34 군산지구25,전가대연16,센타37)으로 24일 요안루갈다제 미사 봉헌을 시작으로 팀을 나누어 고산, 여산, 되재에서 천호까지 도보순례를 했다. 이날 저녁식사 후에는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이어서 지구별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의 축제마당이 펼쳐졌으며, 하루의 마지막은 떼제기도로 마무리했다. 25일은 천호성지의 가장칠언 길을 걸으며 기도했으며, 파견미사로 1박 2일의 짦은 여정을 마무리했다.

자신의 도보 순례경험을 이야기하며 특강을 시작한 이병호 주교는 “우주의 역사중에 인간의 역사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인간이 만들어지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우주의 전 역사가 인간의 역사라고 할수 있다.”고 말하며 “인간이야말로 가장 신비스러운 존재이며, 신비에 대한 감각을 지닌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런 인간인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을 하고, 생명을 세상에 내어놓는 일이야 말로 가장 중요하고 신비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성경말씀을 인용하며, “이 법칙을 놓치지 말고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