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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_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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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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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가 ‘새로운 시대의 복음선포’를 주제로 지난 11월 3일(목) 중앙 성당에서 열렸다. 교구 사제들과 수도자, 평신도등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는 우수 선교사례 발표와 교구장 이병호 주교 사목교서발표, 선교 및 성서 사도직 모범본당시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례발표에는 김일향(수원교구 삼본본당)자매가 1시간 30여분에 걸쳐 본당에서 펼쳤던 냉담교우 회두운동과 새가족 찾기에 대해 생생하고 박진감 있게 들려줬다. 김일향 자매는 천주교회가 풀어야 할 큰 숙제가 바로 냉담교우 문제라며 이를 위해 소공동체와 레지오 마리에가 연계하여 기도와 활동으로 공동대처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천주교회도 적극적인 선교활동에 나서야 한다며 가두선교는 대상자를 위한 활동이지만 각자의 선교의지를 키우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병호 주교의 2012년도 사목교서에 대한 연수가 열렸다. 이병호 주교는 내년 사목의 큰 틀이 2000년 대 희년 이래 지금까지 추진해온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4대 헌장(교의, 계시, 전례, 사목)의 방향과 노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말씀과 전례 활성화를 강조하며 신앙인은 하느님 말씀을 삶의 중심에 모셔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례 안에서 누구도 구경꾼이 돼서는 안 되고 미사는 활기와 기쁨이 넘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호 주교는 안수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가정에서 안수기도가 생활화될 때 가정 복음화는 절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구가 수여하는 모범 본당 시상에서 선교 모범본당은 삼천동 본당, 성서 사도직 모범본당은 서곡, 부안 본당이 각각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