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 성당(주임=김희남 신부)은 지난 11월 6일(주일) 교중미사 중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신앙의 성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지난 4일간 주임신부, 보좌신부의 집중교육을 통해 견진성사를 충실히 준비한 115명의 견진자들은 이날 이병호 주교의 안수와 크리스마 성유 바름으로 세례의 완성을 이루는 견진 성사를 통해 성령특은의 날인을 받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났다.

이날 이병호 주교는 “‘깨어 있어라’라는 말은 잠자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그 날과 시간은 아무도 모르니 항상 준비하고 하느님 말씀을 늘 마음속에 새기며 살고 하느님의 지혜를 깨달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라(마태 24.42)”고 말했다.

또한 견진자들에게 “요한 복음 13장 34절과 14장 15절의 말씀을 꼭 암기하고 견진성사의 은총으로 앞으로 신앙인의 성숙한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견진 성사식이 끝난 후 축하 나눔 잔치는 1층 강당에서 여성부가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하느님 안에서 친목과 단합의 시간으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