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학원(이사장=이병호 주교) 해성중.고등학교와 성심여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지난 2월 3일(금)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각각 거행됐다.

이날 경애(敬愛)장학회(이사장. 李병호주교)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하며 이병호 주교는 1998년 이후 해마다 성심여중.고와 해성중.고 학생가운데 성적우수자 8명을 뽑아 중학교 졸업자 4명에 각 100만원씩, 고등학교 졸업자 4명에게 각2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어, 이병호 주교는 축사에서 “학교생활 3년간 제일 뜻 깊은 상일 수 있는 개근상을 졸업생의 반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했다는 의미다. 예전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숫자였다.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은, 졸업 후에 자기능력을 발견하는 시점에서 오늘 이 자리보다 굉장히 많이 달라져 있는 자기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내가 누군가를 정확히 깨닫고 나는 무슨 일을 하면 신바람 나게 잘 할 수 있는가 그것을 찾아서 매진하기 바란다. 어떤 사람은 백만장자를 이룬자 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성취한 사람이 백배 더 보람을 느꼈다고 할 수도 있다. 때론 자갈밭에 뒹굴더라도 목표를 높이 세우고 별(빛)이 되어라!”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을 통해 해성중학교(교장=박옥철)가 50회 졸업생 309명 누계18,763명, 해성고등학교(교장=황인용)가 47회 졸업생 295명 누계 15,992명, 성심여자중학교(교장=이나영)가 64회 223명 누계 23,222명, 성심여자고등학교(교장=한귀석)가 58회 363명 누계 21,992명의 인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