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목) 만경 성당(주임=양승욱 신부)은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사목방문을 실시했다.

70여 명의 교형자매들이 도열한 가운데 이병호 주교님을 기쁘게 환영하며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에서 사랑의 교회임을 나타내며, 동서로 관통하는 김제시의 발주공사 현황을 보신 후 성당으로 가시어 이병호 주교님의 주례로 교중미사를 봉헌하고 주님의 자비로 거룩한 삶을 살아갈 것을 지향했다. 강론에서 “요즘 세태가 돈만 따르고 세상의 눈에 보이 것만 따라 긴가민가 하지 말고 하느님의 뜻을 먼저 찾고 진리를 따라 살아가면 성령이 강물처럼 흘러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을 주니 보고 듣고 만질 수 없는 저 넘어까지 보는 마음의 눈을 떠 실체인 하느님 품에서 살자”고 당부했다. 이어 주임신부의 프리젠테이션으로 성당의 일반현황 브리핑과 사목회장의 재무보고가 이루어졌으며 나궁렬 사목국장 신부의 평가보고에서 “선교용품을 자체 재작해 레지오별, 지역별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복음화율이 전국평균수치인 15%도 못 미치는 한자리 숫자이니 분발하자”고 지적했다. 이병호 주교의 총괄 평가에서 “예비자교리나 첫영성체 교육을 신부님이 하고 있는데 교우여러분이 교리책 ‘함께하는 여정’으로 할 수 있으니 신부님의 짐을 줄여주고 아름답고, 만경벌판에 우뚝솟은 교회인 만큼 전교의 시금석이 되어 선교율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3.000명의 신자를 가지는 성당으로 거듭나기”를 주문하며 “가정이 성당인 만큼 부모간에, 부부간에, 자녀간에, 서로에게 안수기도를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