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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축성미사_김동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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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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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서약갱신예식과 병자성유, 예비신자성유, 크리스마 성유를 축성하는 성유축성미사가 지난 4월 5일(목) 오전 10시 30분 중앙 성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미사를 집전한 이병호 주교는 “오늘은 사제들의 각자 서품때에 한 서약을 되새기는 날이지만, 여기 모인 우리 모두 또한 사제와 하는 일은 다르지만 하느님 나라의 백성으로 사제직을 수행해야 하는 또 다른 사제임을 기억하자”라고 당부하며 미사를 시작했다. 또한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셨던 것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태어날 때 받은 이름말고 하느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바꾸어 불리게 되는 것이며,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이름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 이셨던 것처럼 그리스도인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신 신실한 증인이셨음을 말하며 우리들 사제직을 수행하는 모든 백성은 예수님이 보신것을 같이 보고, 확신을 가지고 본것을 다른이들에게 증언하는 사람임을 강조하며 말이나 글을 통한 증언을 같을지 몰라도 한 사람 한 사람 사는 모습 전체를 통해 나타나는 증언의 힘은 하늘과 땅 차이이며, 우리의 육신은 땅에 속했을지라도 하늘의 능력을 받은 우리의 정신은 시공간을 벗어난 영원한 꿈이 우리 존재안에 살아있게 되고 이로서 세상에 구원의 증인이 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미사중에 칠레로 파견되는 이준형 알비노 사제에게 선교사 안수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교구는 골롬반 선교회의 준회원 자격으로 세계에 선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이날 파견을 앞두고 주교의 안수를 받은 이준형 알비노 선교사는 “선교는 자신에게 주는 하느님의 선물이 아닌가?라고 생각된다”며 “6년이라는 시간동안 선교의 길을 허락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