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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금요일 십자가의 길_김도숙, 송종희 신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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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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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6일(금) 오후 3시에 치명자산성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교구 사제,

수도자, 신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십자가의 길을 봉헌했다.

이병호 주교는 수난 예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십자가의 길을 예수님 돌아가신 시간에 맞추어 기도하기에 앞서 살기 어려워진 요즘 현실에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고통에 휘말릴 때에, 빛을 얻고 힘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에게는 하늘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사제이며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에 대한 신앙을 굳게 지킵시다. 우리의 사제는 연약한 우리의 사정을 몰라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든 일에 유혹을 받으신 분입니다.”히브리서(공동 번역 4장14.15절) 말씀을 통해 이 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를 깊이 생각하면서 십자가의 길에 임해주기를 거듭 당부했다.

십자가의 길 기도 후 치명자 성당에서 이병호 주교는 “예수님에 대한 희망 때문에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이 분께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부활의 영광과 은총을 받으라는 말씀과 함께 강복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