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톨릭 신학원(원장=김정훈 신부)은 지난 9월 8일(토) 신학원 강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강사로 ‘새 복음화와 말씀선포’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

신학원을 마치고 파견된 졸업생들의 기도생활과 영적인 성숙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 이번 특강에는 200여명이 참여, 3시간 동안 진행된 이주교의 열강에 귀를 기울였다. 이 주교는 10월에 로마에서 “새 복음화”를 주제로 열리는 주교 대표회의에 참석하는 감회를 말하고 ”새 복음화는 복음을 전하는 열정, 방법, 표현, 언어에서 획기적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뜻 한다“며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며 그 열정의 바탕은 성령이다. 성령의 불길이 아닌 다른 열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느님 말씀인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 교리나 신학이 하느님 말씀을 대체할 수 없다. 그런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 주교는 이어서 “새 복음화를 이루는데 가장 든든한 교회의 협력자는 바로 신학원 졸업생들”이라고 치하하며 교회의 새 복음화를 이루는 일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강의 후에 졸업생들은 ’유항검 사도회‘ 조성길 회장의 안내로 기수별 모임을 갖고 각자의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친교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