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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루갈다 현양 도보순례_이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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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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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금) 오후 2시부터 숲정이성지부터 풍남문과 전동성당, 교구청, 치명자산성지에 이르는 약 10km를 도보로 순례하는 행사가 열렸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와 그룹 ‘부활’의 김태원과 그 가족이 함께 하는 이 여정에 신자들, 수도자를 포함하여 약 200여 명이 참가하여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12 세계순례대회의 마지막 순례가 되었다. 이병호 주교는 출발에 앞서 ‘숲정이 성지’는 순교자들이 하느님께 생명과 영광을 바쳐 신앙을 증거한 곳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말하면서 걷는다는 것은 온 세상을 누리는 일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15명이 총 9일간의 순례를 완주하여서 큰 박수를 받았고 3시간에 걸쳐 이날의 순례를 마친 뒤, 저녁 7시부터 안디옥 교회에서 마련한 나눔잔치에서 모두가 기쁨을 나누었다.

또한 가수 김태원(48)씨는 아내와 딸과 함께 한 이 자리에서 신의 숨결인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순례대회의 슬로건인 ‘홀로 또 함께’의 의미처럼 단순히 길을 걷는 것만이 아닌 홀로의 여정이지만 그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종교와 문화의 순례자들과 같이 하는 여정인 아름다운 순례에 보다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